짬뽗에 진심인 제가 이사 온 후 일주일 만에 발견했던 맛집 방화동 교동짬뽕이 성시경 님의 유튜브 '먹을 텐데'에 올라와서 유명해진 나머지 웨이팅도 생기고 테이크아웃도 더 이상 하지 않으셔서 먹기 어려워져 슬펐지만.. 사장님이 돈쭐나시는 거니까 저도 공유해 볼게요.
방화동 교동짬뽕 정보
* 정기휴무 - 월요일
* 영업시간 - 11:00 ~ 19:30 (가끔 저녁 7시에 재료 소진으로 조기마감 하실 때도 있으니까 확인해 보시고 방문하세요!)
* 브레이크타임 - 15:30 ~ 17:00
* 주요 메뉴
- 교동짬뽕: 9,000
- 교동짬뽕 밥: 9,000
- 불짬뽕: 10,000
- 파밥: 9,000
- 불파밥: 10,000
- 짜장면: 8,000
- 짜장밥: 8,000
- 불짜장: 8,000
- 탕수육 (소: 15,000 / 중: 22,000 / 대: 24,000)
- 군만두: 5,000
- 교자만두: 5,000
추천 이유
성시경 님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오기 전에 발견했던 동네 맛집이었어요. 처음에 알고 나서는 정말 2일에 한번 꼴로 갔었고 그 후엔 질릴 때까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갔던 것 같아요. 어느 정도 많이 먹고 나서 지금은 2-3주에 한 번 갔는데 갑자기 어느 날 웨이팅이 엄청 길어졌더라고요! 원래도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엔 웨이팅이 조금 있었는데 그런 시간이 아닌데도 웨이팅이 있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왔더라고요. 아무튼! 정말 맛있어요. 우선 국물이 진해요. 저는 쫄깃하고 너무 밀가루 맛이 많이 안나는 면을 좋아하는데 딱 그런 면이고요. 제가 매운 걸 못 먹는 편인 맵찔이인데 맵지도 않아요! 혹시 매운 걸 좋아하시는 분은 불짬뽕 시키시면 됩니다. 해물은 바지락과 오징어가 들어있고 짬뽕 위에 후추와 불 맛 나는 고기 그리고 숙주나물이 올라가는데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이 집의 별미 파밥!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불 맛 나는 고기와 파 그리고 반숙 계란 후라이를 비벼서 먹는 건데 맛있습니다. 교자만두도 항상 시켜 먹는데 맛있어요. 지금도 글 쓰면서 먹고 싶어 져서 얼른 포스팅하고 먹으러 갈 계획입니다. 짬뽕과 파밥 그리고 교자만두 강추입니다. 제 인생 짬뽕집 5위 안에 들어요!
아쉬운 점
우선 주차공간이 따로 없어요. 동네 맛집이라 골목길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차를 골목길에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좀 불편합니다. 그리고 요새 웨이팅이 많은 가게들은 키오스크를 설치해 다른 곳에서 있다가 순서가 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줘서 편하게 되어있잖아요. 이 가게는 그런 것이 없어서 가게 앞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고 순서가 될 때까지 앞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좀 아쉬워요. 그리고 저는 여기 탕수육이 좀 아쉽더라고요. 탕수육이 쫄깃한 편이긴 하나 소스가 아쉬워서 다 먹지는 않았어요. 탕수육 시킬 바엔 교자만두 추천드립니다. :)
평점: 4.5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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